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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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두산 20승 외인, 청백전서 쾌투 "개막 때 맞춰 100% 맞출 것"

기사입력 2023.03.05 13:3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날카로운 구위를 과시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등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알칸타라는 4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두산 청백전에 청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이날 최고구속 150km를 찍은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 구위를 점검했다. 스프링캠프 마지막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알칸타라는 2020 시즌 두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다. 다승왕 타이틀을 따내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동원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야구 인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듬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 후 한국을 떠나면서 두산과 동행이 끝나는 듯 보였지만 3년 만에 다시 KBO 무대로 돌아왔다. 다시 한 번 베어스의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알칸타라는 구단을 통해 "전반적인 몸 상태는 좋다. 청백전에서 경기 감각을 살리는데 집중했고 모든 구종의 로케이션과 움직임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개막이 약 한 달 남았는데 잘 준비해서 정규시즌이 시작할 때 컨디션을 100%로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청백전에서는 안재석 4타수 2안타, 양석환 5타수 4안타, 김인태 5타수 2안타, 허경민 5타수 4안타, 김민혁 5타수 2안타, 강진성 4타수 2안타 등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최원준 3이닝 1실점, 박신지 3이닝 무실점, 홍건희 1이닝 무실점 등 주축 투수들도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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