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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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7경기 만에 이겼다…리즈와 홈 경기 1-0 '진땀승' [PL 리뷰]

기사입력 2023.03.05 01:51 / 기사수정 2023.03.05 01:5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위기의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6경기, 공식전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한 숨 돌렸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5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웨슬리 포파나의 천금 같은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는 지난 1월1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첼시가 48일 만에 거둔 프리미어리그 첫 승리였다.

첼시는 최근 5차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패배까지 합치면 6경기 무승이다.

특히 승리가 없었던 지난 6경기에서 득점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극심한 공격력 부재를 드러냈다.

그러나 리즈전 승리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첼시는 9승 7무 9패(승점 34)로 10위를 지켰다. 리즈는 승점 22로 강등권 바로 위 17위다.



포터 감독은 이날 전방 스리톱에 왼쪽부터 주앙 펠릭스와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을 포진시키며 원정팀 골문을 두드렸다. 지난 겨울이적시장 첼시가 160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데려온 엔소 페르난데스는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첼시는 리즈전에서도 지난 경기들처럼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펼쳐 팬들의 속을 태웠다.

하지만 후반 초반 세트피스가 먹혀들면서 웃을 수 있었다. 수비수 벤 칠웰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골문 가까운 쪽에서 역시 수비수 포파나가 헤더로 꽂아넣은 것이다.

첼시 입장에선 지난달 11일 웨스트햄과 1-1로 비길 때 펠릭스가 전반 16분 넣은 골 이후 21일 만에 터진 골이 됐다.



이후 경기는 두 팀 선수들이 곧잘 그라운드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거친 분위기로 이어졌으나 첼시의 승리가 바뀌진 않았다.

포터 감독은 코너 갤러거와 데니스 자카리아, 노니 마두에케 등을 계속 교체로 집어넣어 단단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1-0 승리를 지켰다. 오는 8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위한 주전 선수들 체력도 아꼈다.

리즈는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때 골키퍼 일란 메슬러가 공격에 가담, 회심의 헤더를 쐈으나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막아내 땅을 쳤다.


사진=EPA, 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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