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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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빅리그 '최고 도우미' 누구…3위 더브라위너→2위 뮐러, 그리고 1위는?

기사입력 2023.03.04 15: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 10년간 세계 축구계를 지배한 공격수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을 수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PSG에서 활약하며 프로 무대 공식 경기 387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맨유를 오가며 5대 빅리그에서 377골을 넣었다. 메시가 10골 앞서지만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막상막하였던 셈이다.

그렇다면 동료 선수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 킹'은 과연 누구일까.

'트란스퍼마크트 이탈리아'가 지난 3일 이와 관련된 통계를 하나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5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누구일까라는 것이다.

매체는 25위부터 역순으로 선수들을 소개했다. 드리스 메르턴스가 66개를 기록해 25위를 차지한 가운데 로렌초 인시녜(67개)로 24위, 코케와 호날두, 폴 포그바(이상 70개)가 각각 23위, 22위, 21위에 올랐다.

20위는 케빈 폴란트(71개), 19위는 라힘 스털링, 18위는 헨리크 므키타리안, 17위는 마르코 로이스(이상 73개), 16위는 안토니오 칸드레바, 15위는 하칸 찰하놀루, 14위는 필립 코스티치(이상 74개), 13위는 호베르투 피르미누(76개), 12위는 도메니코 베라르디(77개), 11위는 모하메드 살라(79개)가 차지했다.



10위 안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등장한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토트넘에서 찰떡 궁합을 이루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0개를 기록해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비드 실바가 81개로 9위, 카림 벤제마가 84개로 8위, 드미트리 파예가 96개로 7위, 네이마르가 99개로 6위를 기록했다.

5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로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총 101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했으며, 4위는 앙헬 디마리아로 PSG와 레알 마드리드, 맨유, 유벤투스 등에서 109개의 도움을 올렸다.

3위는 테크니션 케빈 더 브라위너다. 맨시티와 첼시, 볼프스부르크에서 10년간 기록한 도움이 총 121개다.

2위는 토마스 뮐러다. 바이에른 뮌헨 한 팀에서만 142개의 어시스트를 꽂아주며 공격수들의 사랑을 받는 미드필더가 됐다.



그리고 1위는 메시다. 바르셀로나와 PSG에서 활약한 그는 319경기에서 총 146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골 못지 않게 도움에도 능한 그야말로 '축구의 신'이 메시인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두 번이나 뽑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가 정말 편하게 도움을 배달하는 선수다. 메시와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던 셈이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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