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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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SM 인수=적대적 M&A? 선전적 용어"

기사입력 2023.03.03 12:4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하이브 방시혁이 SM엔터테인먼트의 '적대적 M&A' 주장을 반박했다.

3일 오전 미국 CNN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방시혁은 하이브의 SM 인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M은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칭한 바 있다. 방시혁은 "용어를 잘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적대적 M&A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라 명확한 의미가 있다. 대주주, 과점주주의 의사에 반해서 회사를 시장에서 매입할 때 적대적 M&A라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적법한 절차에 걸쳐서 본인의 동의하에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것을 적대적 M&A라고 규정하는 건 선전적 용어라고 생각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반대로 매니지먼트팀이 대주주 없이 분산 점유된 회사를 본인들의 마음대로 운영한다는 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방시혁은 "SM같이 훌륭한 회사가 좋은 지배구조를 갖지 못 한 걸 슬퍼했던 사람이다. 저희가 지분 인수를 통해 지배구조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 하이브는 예술가들의 자율성을 건들지 않고 경영적인 프로세스만 좋은 회사가 되도록 도와주는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CN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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