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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의 나비효과?…콘서트 텅텅→'궁금한 이야기' 과거 추적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3.03.02 2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트' 황영웅을 향한 논란이 계속해서 불타오르고 있다. 그의 논란의 불씨가 이번엔 저조한 콘서트 예매율, 타 방송사의 과거 추적으로까지 이어진 듯하다.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출연자 황영웅은 최근 과거 폭력 전과가 드러난 것은 물론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군 복무 중 불성실 문제 등의 폭로가 연이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폭력 전과로 구설에 오른 후 사과의 입장을 전했던 황영웅은 계속되는 폭로들 속에서도 추가 편집없이 방송에 참여, 결승전 생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는 황영웅 논란에 대한 '불트' 제작진의 행보를 제보받았다며 "'불트' 관계자가 울산으로 내려가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합의금인지 위로금인지 알 수 없는 금액을 전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재차 거세지자 '불트' 측은 "사실무근이며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에는 엄중대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계속되는 폭로와 이에 맞서는 입장들 속에서 논란은 꺼지지 않고 불타고 있다.



황영웅 논란 탓일까. '불트' TOP8의 서울 공연도 매진에 실패했다. TOP8은 오는 4월 29, 30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앞서 콘서트 제작사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석 매진 보도자료를 냈던 것과 달리, 2일 오전 기준 예매 현황에서는 좌석이 많이 비어 있었다.

또한 1인당 10매까지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음에도 전석 매진이 아니었고, 가장 인기가 많은 높은 등급의 SR 좌석도 1500석 이상 판매되지 못하며 저조한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 관계자는 "1만 8000석의 1차 티켓에 대한 판매분이 매진이었다"며 "잔여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1차 판매분 중 취소표 일부도 같이 풀린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콘서트 예매율에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 프로그램까지 움직였다. 지난 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천상중학교 2010년도 졸업생 혹은,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 2013년도 졸업생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졸업생 분들의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제작진 측은 특정한 취재 대상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학교를 졸업한 황영웅의 과거를 파헤치기 위한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1일 논란 속에 방송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황영웅이 예정대로 출연하는 결승 2차전은 오는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MB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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