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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파트너 영입?…아스널, FW 보강에 '인터밀란 골잡이' 물망

기사입력 2023.03.01 17:15 / 기사수정 2023.03.01 17:4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스널이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으로 아쉬운 골 결정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위해 매우 큰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데려올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으며, 그들이 인터밀란의 스타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기 위해 큰 금액을 제안하더라도, 이는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시즌 개막전까지 받았던 저평가를 이겨내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지휘하에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탁월한 공수 밸런스와 뛰어난 전술 등 많은 강점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스널이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최전방 공격수들의 득점 부진으로 인해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몇 차례 존재했다.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의 경우 드리블 능력과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움직임들이 탁월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이번 시즌 5골에 그치고 있다. 제주스의 부상 이후 주전으로 출전한 에디 은케티아도 22경기에 출전해 4골로 득점 기근을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특히 아스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을 경쟁할 팀들의 공격수들이 굉장한 골 결정력을 보여준 점을 고려하면 아스널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리그 27골을 기록한 엘링 홀란이 주전 공격수이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각각 해리 케인(18골), 마커스 래시퍼드(14골)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은 인터밀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라우타로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공격의 확실한 마무리를 책임져줄 선수를 보강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브미 스포츠는 "인터밀란의 불안정한 재정 상황을 아스널이 이용할 수 있으며, 8000만 파운드(약 1270억원) 정도에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 라우타로는 제주스와 뛰어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며 라우타로의 이적료와 그의 영입으로 아스널이 거둘 수 있는 효과를 강조했다. 

실제로 라우타로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투톱으로 경기에 출전한 경험과 인터밀란에서도 투톱으로 출전 중이다. 아스널에서도 제주스와 함께 출전할 시에 좋은 호흡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결정력도 제주스와 은케티아보다 탁월하다. 라우타로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9골을 기록 중인 빅터 오시멘(나폴리)에 이어 13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으며, 세리에A 통산 159경기에서 71골을 넣었다. 세리에A에서 치른 최근 4시즌 모두 13골 이상을 득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소속팀 인터밀란이 치른 공식전 13경기에서 8골 1도움으로 인터밀란이 기록한 득점 대부분에 기여한 점도 기대 요소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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