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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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넘어선 조코비치, 세계랭킹 최장 기간 1위 새 역사 창조

기사입력 2023.02.27 15:2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36)가 세계 테니스 최장기간 단식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980점으로 5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0)가 랭킹 포인트 6780점으로 조코비치를 뒤쫓았지만 1위를 탈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코비치는 누적으로 총 378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이던 독일 여자 테니스의 전설 슈테피 그라프(54)를 넘고 새 역사를 썼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1년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테니스 최강자의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햄스트링 부상 파열 부상을 딛고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22회 들어 올리며 라이벌 라파엘 나달(37·스페인)과 함께 이 부문 최다 우승 타이 기록도 보유 중이다.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의 주인공도 조코비치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한편 조코비치는 오는 28일 세계랭킹 130위 체코의 토마시 마하치를 상대로 두바이 챔피언십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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