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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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파격적인 드래프트에 힘입어 미국내 시청률 대박

기사입력 2005.06.16 02:38 / 기사수정 2005.06.16 02:38

박성훈 기자


* 케이블 채널인 'XportsTV'와 'XTM'을 통해 국내에 방영되는 스맥다운,  RAW 방송은 미국 현지 방영분보다 3주 가량 늦게 방영됩니다. 때문에 아래 글을 읽으셨을 경우 향후 스토리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미리 접하게 되어 스토리에 대한 재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RAW에서 세 번째 드래프트 주인공 발표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벌어진 RAW에서 ‘2005 WWE 드래프트 로터리’의 세 번째 주인공이 밝혀졌다. 이날 스맥다운에서 RAW로 이적해 들어온 슈퍼스타는 다름아닌 커트 앵글. 이날 커트 앵글은 RAW에 등장하자마자 지난 레슬매니아에서 대립을 가졌던 'HBK' 숀 마이클스, 현 월드 헤비웨잇 챔피언인 바티스타와 난투극을 벌여 향후 스토리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드래프트외에도 흥미진진했던 사건들

이날 RAW는 지난 주말 막을 내린 ECW PPV에 바로 이어진 쇼로 관심을 모았지만 ECW 관련 스토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등장과 숀 마이클스의 복귀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첫 번째 드래프트의 주인공이자 WWE 챔피언인 존 시나의 활약, 제리코-크리스천-벤자민의 갈등, 케인-리타&에지의 대립 등의 스토리라인에 힘입어 흥미진진한 쇼가 되었다.

이날 펼쳐진 RAW는 시청률 부분에서도 지난 주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펼쳐진 Raw는 시청률 4.0을 기록했고 부분적으로 6.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주 시청률 3.7보다 높은 수치이다. 비록 지난 주 쇼가 NBA 플레이오프와 동시간대 방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수치를 보였지만 이번 주 평균 시청률이 지난 주 최고 시청률인 4.2에 근접하게 나왔다는 점은 놀랄만한 결과이다. 또한 2시간동안 펼쳐지는 쇼가 시간대별로 3.9와 4.1로 고른 분포를 기록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스맥다운에서도 슈퍼스타 이적 발표

한편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펼쳐진 스맥다운에서는 전체 네 번째이자 RAW에서 스맥다운으로 드래프트된 두 번째 슈퍼스타가 발표되었다. 이 슈퍼스타는 예전부터 루머로 떠돌았던 ‘레전드 킬러’ 랜디 오턴. 이날 랜디는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 언더테이커가 JBL을 상대하는 자리에 등장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중 등장한 랜디는 언더테이커에게 자신의 피니쉬인 RKO를 작렬시키며 앞으로의 스토리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 부상중인 그는 향후 몇 달간은 회복기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당장 경기를 통한 대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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