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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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그의 집"…사비 감독, 친구 메시의 친정팀 복귀 '희망'

기사입력 2023.02.24 01: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사라진 줄 알았던 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 유턴 가능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열어젖혔던 사비 에르난데스 현 바르셀로나 감독이 메시의 친정 복귀를 요청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3일(한국시각) "사비가 메시 복귀설에 대해 침묵을 깼다"면서 "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가장 큰 힌트를 줬다. 이번 여름 캄프 누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메시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올해 여름 종료된다. 메시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바르셀로나의 재정난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올 여름 그의 행선지를 두고 PSG와 재계약, 미국 진출, 중동행 등이 거론됐으나 바르셀로나 복귀는 거의 없는 듯 했다.



바르셀로나 경영진도 메시 얘기만 나오면 "이제 다른 팀 선수"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PSG와 재계약이 계속 미뤄지고 있고, 메시 가족들은 미국으로 가고 싶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그런 가운데 사비가 메시 이름을 꺼내며 그의 복귀 가능성에 불을 지핀 것이다.

사비는 "메시에겐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집이고 또 문이 열려 있다"며 "메시는 내 친구이고 항상 연락한다. 복귀는 메시에게 달려 있다"며 상당히 전향적인 얘기를 내놨다.

다만 바르셀로나 재정이 여전히 나아지질 않고 있어 사비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질지는 두고봐야 한다. 확실한 것은 메시가 지금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정리 없이 여러 가능성을 두루 보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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