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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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진선규, 세상에서 제일 착해…김무열과 쌍벽"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3.02.21 13: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씨네타운' 조진웅이 진선규와 김무열의 인성을 칭찬했다.

21일 방송된 SBS Power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대외비'의 배우 조진웅, 이원태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명량' 속 일본 장수를 연기하기 위해 진짜 변발을 해서 결혼식 때 부분 가발을 썼다는 조진웅. 조진웅은 "많이 깎을수록 위치가 높은 거라고 하더라. 어쩔 수 없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명량' 외에도 모든 캐릭터들을 대할 때 도전한다는 감정이 들었다는 조진웅. 그에게는 이번 '대외비' 역시 도전이었다고.

조진웅은 "사실 국회의원이라는 직업군이 나오는 건데, 사실 그것보다는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탐구 부분에 좀 더 솔직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잘 끌어주시고, 이성민 선배님께서 워낙 키맨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행복하게 작품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권율과 함께 스페인으로 예능 촬영을 했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조진웅은 "이번에 권율 씨가 너무 많이 고생을 많이 했다. 다들 형들이니까 뭐만 하면 율아, 율아, 했다. 권율 없인 못 살아였다"고 답했다.

소문난 롯데 팬인 조진웅은 몇 승을 예상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몇 승보다는 승률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6할 본다. 올해는 분명히 거듭나는 해이기 때문에 6할을 본다. 분명히 가을 야구 할 수 있다고 본다. 저는 이를 갈았습니다"라며 "열심히 하시고, 야구장 자주 가겠습니다"라며 열혈 팬심을 보였다.



이원태 감독은 조진웅이 평소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지만 이번 촬영장에서는 달랐다고 전했다. 이원태 감독은 "'대외비' 찍을 때 평소와 좀 달랐다. 쟤 왜 저러지? 싶었다. 분위기가 달라 보이고, 살짝 싸운 느낌이 있었다"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오더라. 자기가 캐릭터에게 너무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듣는 순간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배우의 애환 같은 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조진웅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사실 되게 열심히 사는 캐릭터다. 본인 스스로가 아비규환인 상태이다. 항상 고민하고 갈등하는 인물인 것 같다. 제가 지금 살아가는 모습과 굉장히 맞는 것 같다"라며 "그렇다고 제가 악하게 산다는 건 아니다. 착하게 살지도 않는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너무 힘들었다는 조진웅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이원태 감독은 "누구나 인생의 위기가 있지 않나. 그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 악으로 가는 캐릭터다. 점점 더 악해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진웅은 "어떤 캐릭터든 다 어려운데 고민이 많고 생각이 상당히 다양했던 캐릭터는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원태 감독은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고생했던 김무열을 전했다. 이원태 감독은 "제가 고향이 경상도 마산이라 일주일에 한 번씩 나를 만나러 오라고 했다. 하드 트레이닝을 하면서 정말 힘들어했다. 그런데 촬영장에서는 애드립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정도로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성민, 김무열과의 케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조진웅은 "거기 사는 사람 같았다. 그 외형적인 모습이 저에게는 쇼크였다. 그리고 무열 씨 같은 경우에는 진선규 배우가 세상에서 제일 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쌍벽을 이루더라. 그런데 그 역할에 빠져서 하는 걸 보니까 제가 봐도 멋있더라. 되게 멋있는 배우인데 왜 저렇게 선한 거야, 싶었다. 진선규와 김무열이 쌍벽을 이룬다"고 답했다.

권율을 한 달 만에 12kg 증량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조진웅은 "일단 저랑 만나면 이 주 만에 증량이 가능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씨네타운'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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