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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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기다려' 카타르 머니, 토트넘도 노린다…"맨유 상관 없이 M&A 추진"

기사입력 2023.02.19 21:11 / 기사수정 2023.02.19 21:1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카타르의 '오일 머니'가 토트넘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타르는 최근 들어 시장에 매물로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7조원 안팎의 인수금액을 1차로 제시했으며, 상황에 따라 베팅액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맨유 지분의 49.5%를 갖고 있는 미국인 글레이저 가문이 9조원을 원하고 있어 이 가격에 육박하지 않겠느냐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그런데 카타르는 토트넘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19일 영국 '선데이 타임즈'는 "카타르 투자자들이 토트넘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맨유 M&A를 추진 중인 카타르 측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가 딜을 성사시키는 것과 관련 없이 또 다른 투자자들이 나서 토트넘과 협상을 벌일 태세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토트넘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6조원 이상의 금액도 카타르 투자자들이 충분히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토트넘은 맨유처럼 구단을 내놨다는 구체적인 의사를 나타내진 않고 있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15일 "이란계 미국인 억만장자 잠 나자피가 토트넘에 대한 31억 파운드(4조8000억원)의 블록버스터 인수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해 영국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토트넘이 "나자피와 접촉한 적이 없다"며 거의 처음 듣는 소리라는 반응을 내놨으나 시장은 이미 토트넘도 런던이라는 연고지와 4년 전 지은 최신식 홈 경기장 등을 갖춘 토트넘도 M&A 매물로 나온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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