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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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 있구나"…김영희, '아동학대' 논란 심경 [전문]

기사입력 2023.02.16 13:56 / 기사수정 2023.02.16 13:5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김영희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16일 김영희는 최근 일어난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내가 돼 있더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다.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이마에 음식을 올려두고 먹는 아동 학대자로 제목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을 주신다 해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고 조취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걱정해주신, 연락주신 많은 분들 심려 끼쳐 죄송하고 연락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3일 김영희는 딸을 품에 안고 식사를 하다가 이마에 떨어진 반찬을 줍는 사진을 올렸다. 식사 시간에도 아기 띠를 푸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포착한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체를 통해 아동학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김영희는 10살 연하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해 지난해 9월 딸을 출산했다.

이하 김영희 전문.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있더라고요.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습니다.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자로 제목이 나옵니다.

도움을 주신다 하여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걱정해주신, 연락주신 많은 분들
심려 끼쳐 죄송하고 연락에 감사드립니다.

사진= 김영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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