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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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맘' 경맑음, ♥정성호 설득에도 도우미 포기…"좋은 분 같았는데"

기사입력 2023.02.08 13:25 / 기사수정 2023.02.08 13:2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가사 도우미를 포기한 근황을 전했다.

7일 경맑음은 정성호에게 '맑음아 너 늙을까봐 걱정이야. 이모님을 한달만이라도 써보는게 어때?'라는 말을 들으며 며칠 간 설득을 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며 "일 하고 , 육아 , 살림하기에 할 일이 많아 한 두번 이모님을 알아본 적은 있었지만, 아이가 넷이라는 점 (지금은 다섯이지만 ..) 친정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청소할 집이 크다는 점. 솔직히 신생아만 보셔도 된다 해도 소개소에서는 전화가 오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다둥이 육아와 큰 집에 가사 도우미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한 것. 이어 경맑음은 가장 힘들고 불편한 점으로 "사랑하는 오빠랑 야식먹으러 못나가는 거, 사랑하는 오빠랑 영화보러 못 가는 거, 사랑하는 오빠랑 데이트는 꿈도 못꾸는구나"를 밝혔다.

경맑음은 면접을 오신 이모님에게 "사실 저희 집에서는 해주실 게 없어요. 남편이 제가 걱정되서 선생님께서 오셨지만 제가 살림 요리를 너무 좋아하고 늦둥이로 다섯째를 낳아서 아이를 내려놓지 않아요"라고 솔직히 밝힌 후 그를 돌려보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딸이 아빠와 데이트를 위해 자신이 육아를 하겠다고 이야기한 일화를 전하며 "좋은 이모님을 만나는건 하늘의 별을 따는만큼 어렵다고, 좋은 분 같았는데 마음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경맑음은 "오빠가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만 지금은 기억하기로 ♥ 하늘아 사랑해 ♥"라고 마무리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경맑음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 둘도 키우기 힘든데 다섯 육아를 도우미 없이. 대단", "저희도 다둥이인데 이모님 안구해져요ㅠ", "가슴 뭉클한 엄마 사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맑음은 개그맨 정성호와 결혼해 슬하에 아이 다섯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경맑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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