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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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장근석→허성태, 범죄 스릴러…5조원 사기 파헤친다 [종합]

기사입력 2023.01.25 17:24 / 기사수정 2023.01.25 18:2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끼' 출연진들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하며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미끼'는 5조원대 사기를 치고 도피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희대의 범죄자가 8년 후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

극 중 장근석은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형사 ‘구도한’ 역을 맡았다. 이날 장근석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작품이어서 어떤 모습의 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싶었다"며 "'미끼'로 뻔했던 저의 모습을 탈피해 보는 게 새로운 도전이지 않을까 싶다. 수염도 길러보고 거친 남자를 표현해 보려고 절제도 많이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2018년 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이후 5년 만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장근석은 "군대 기간까지 합하면 5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다"며 "저를 부셔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에서 '저 친구가 저런 연기도 할 수 있네?'라는 말을 들었을 때처럼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었다. 뻔한 장근석을 부서뜨리고 새로운 나를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극 중 유사 이래 최대 사기 범죄자이자 역대급 빌런 ‘노상천’ 역을 맡았다. '미끼'에서 역대급 빌런을 예고한 허성태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해석을 따로 하려고 하진 않았고 대본에 너무나 자세히 노상천에 대해 작가님께서 잘 써주셨다. 현장에서는 감독님이 연출을 잘 해주셔서 그래도 잘 따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장근석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 ‘천나연’ 역의 이엘리야는 "감독님과 과거와 현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었다. 중점을 뒀던 것은 과거, 현재 시간을 넘어서서 나연이라는 인물이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목표에 대해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장근석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장근석이) 형사님으로 계서서 몰입할 수 있어서 고맙다. 카메라가 꺼졌을 때도 유쾌하게 현장을 리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웃었다.

김홍선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관해 "이미지에 맞는 배우들을 찾고,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보는 편이다. 세 배우님 얘기를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소화하게 된 것 같다.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끼 파트1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된다. 파트2는 2023년 상반기 중 공개 예정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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