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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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조카에 5만원 주고 후회"…하태경 의원 화답 "3만원권 추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22 16:28 / 기사수정 2023.01.22 16: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3만 원권 발행을 제안한 가수 이적의 생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22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가수 이적씨가 3만 원권 발행을 제안했다. 적극 찬성한다. 아주 좋은 생각이다. 연휴가 지나면 바로 3만 원권 발행 촉구 국회 결의안을 발의하겠다"라며 지지했다.

앞서 이적은 "요즘 드는 생각인데, 삼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라며 제안한 바 있다.

이적은 "만원권에서 오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 1,3,5,10 이렇게 올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감각을 생각해보면, 3만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만원짜리 세 장이면 되지 않냐고? 글쎄, 또 다른 느낌이 아닐지.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오만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원권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라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문세윤도 "굿 아이디어"라며 동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세뱃돈은 우리 국민 모두가 주고받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전통문화다. 특정 계층이나 집단에 한정된 사안이 아니다. 1만 원 세뱃돈은 좀 작고, 5만 원은 너무 부담되는 국민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3만원권 필요성은 국민 모두에 해당되고 공감을 받는 문제인 것"이라며 결의안을 추진하는 배경을 밝혔다.

또 "미국도 10, 20, 50달러의 단위가 있고 유럽의 유로도 그렇다. 한국은 축의금 부조 단위가 1, 3, 5만 원으로 커지기 때문에 2만 원권보다는 3만 원권이 적합할 것이다. 3만원권 발행이 조속히 될수 있도록 국회 논의를 추진해 보겠다"라며 해외 사례를 들어 1만 원과 5만 원의 중간 금액인 3만 원권 지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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