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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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경고누적 결장'…마요르카, 셀타 비고전 1-0 승리

기사입력 2023.01.21 09:0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가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마요르카는 21일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터진 다니 로드리게스의 결승포를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마요르카는 지난 18일 코파델레이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포함 최근 공식 경기 2연패에서 탈출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7승4무7패(승점 25)가 되면서 라요 바예카노(승점 26)를 바짝 따라붙은 10위를 유지했다. 셀타 비고는 승점 17로 16위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오사수나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5개가 누적되면 한 경기 출전할 수 없다는 라리가 규정에 따라 결장했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이 빠진 가운데 승리를 챙겨 라리가 후반기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마요르카는 후반 들어 클레망 그르니에, 티노 카더웨어가 투입되면서 공격에 활력이 더해졌다.

결국 후반 14분 다니가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파블로 마페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깊숙한 곳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다니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넣어 원정팀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다니는 이번 시즌 라리가 첫 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셀타 비고는 후반 22분 카를레스 페레스, 로드리게스 아르나이스, 페레스 사울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동점포를 노렸으나 홈팀의 완강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중계 카메라가 경기 도중 이강인 모습을 자주 비춘 가운데 그의 누나 이정은씨도 함께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요르카는 28일 오후 10시 카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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