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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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FA 3인방 유·한·노의 약속 "좋은 대우,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기사입력 2023.01.19 13:0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2023년 도약을 이끌 FA 3인방이 '롯데맨'으로 공식적인 첫발을 뗐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롯데는 19일 오전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노진혁, 유강남, 한현희의 FA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과 박흥식 수석코치가 각각 프런트와 코칭스태프를 대표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진혁은 "롯데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셨기 때문에 비 시즌 이를 악물고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강남도 "내 가치를 인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부담감도 있지만 확실한 목표도 생긴다. 팀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현희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롯데 야구를 보고 자랐는데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돼 행복하다.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롯데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통 크게 지갑을 열었다. 최근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2023 시즌 재건을 목표로 노진혁을 4년 총액 50억,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 한현희를 4년 총액 40억에 영입하며 내야, 포수, 마운드를 동시에 강화했다.



세 선수 모두 몸값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괌 스프링캠프 참가에 앞서 겨우내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

노진혁은 "허리 문제가 있지만 보강 훈련을 착실히 했고 몸 컨디션도 잘 올라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강남도 "서울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고 어느 해보다 확실히 캠프를 준비 중이다. 어느 해보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현희 역시 "올해는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피칭 위주로 많은 훈련을 했고 스프링캠프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3명의 선수 영입을 승인해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들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부산, 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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