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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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1위' 스노보드 이민식 금메달…남녀 빙속도 팀추월 은 2개 '쾌거' [U대회]

기사입력 2023.01.19 12:07 / 기사수정 2023.01.19 12:0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스노보드 대표팀 이민식(한국체대)이 동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식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워렌 카운티의 고어 마운틴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12명이 나선 결승에서 이민식은 1차 런(run) 성적 25.50으로 하위권(12위)에 머물렀으나, 2차에서 모든 코스를 90점 전후로 통과하며 90.00점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두 번의 런 결과 중 더 높은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2~4위 선수는 모두 일본 선수들이었다. 츠지 하루히가 1차 87.25점, 2차 88.0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90.00점의 이민식을 넘을 수 없었다. 이어 스즈키 아츠히로가 80.00점, 카쿠 유세이가 76.5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도 같은 날 메달 소식을 전했다. 

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같은 날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 C 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팀추월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 팀추월 종목에 출전한 박지우(강원도청), 강수민(고려대), 김동희(한국체대) 조는 3분25초35의 기록으로 7개국 중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정양훈(강원도청), 박상언(한국체대), 안현준(성남시청)이 출전한 남자팀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조에서 4분9초6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출전한 6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이민식의 금메달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6일 '빙속 여제' 김민선(고려대)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지난 18일엔 여자 1500m에서 박지우가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또 여자 1,500m 종목에서 금메달과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지우는 이번 팀추월 은메달로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참가국 21개국 중 3위에 올라있다. 

사진=FISU, 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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