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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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석 감독 "도망 다니는 경기 하지 말아야"…조상현 감독 "LG는 더 발전할 팀"

기사입력 2023.01.05 18:59 / 기사수정 2023.01.05 19: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박윤서 기자) 특명은 연패 탈출이다. 사령탑은 어떤 부분들을 강조했을까.

서울 삼성과 창원 LG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2승 1패로 우세하다.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는 LG가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에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다시 심기일전해서 오늘 준비를 잘했다. 붕괴된 선수 구성 안에서 특정 선수에 치중되는 공격 옵션들이 지속되며 어랴운 경기를 했는데 분산시켜야 한다. 다행히 (이)원석이의 컨디션이 많이 회복됐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높이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드 선수들에게 옵션을 많이 줬다. (이)정현이에게 몰리는 공격 옵션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볼 흐름은 좋을 것 같은데 필드골성공률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LG전을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터. 은 감독은 "선수들과 항상 대화를 많이 한다.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예년처럼 도망다니는 경기를 하지말라 했고, 피하지 말라 했다. 그런 면에서 의기투합했고 분위기 전환이 됐다"라고 말헀다.



이에 맞서는 조상현 LG 감독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2연패를 하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서 휴식을 조금 줬다. 감기 걸린 환자들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좋아졌다.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비록 연패를 당했지만, LG는 3위에 자리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조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가는 것이 행복하다. 대표팀은 경기가 없어서 현장에 있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후배들과 땀 흘리고 여정을 같이 하는 게 행복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만들어 가야 할 팀이어서 기대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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