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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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 "딸, 어릴 때 나와 똑같아…'저건 아닌데' 하는 것도"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3.01.05 1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유퀴즈' 배우 조정석이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의 특별한 장면을 간직하고 있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배우 조정석,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 앨범 주인공, 다섯 쌍둥이 부모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정석 씨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처음으로 아빠 역을 맡은 시점에 진짜 아빠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딸이 올해 네 살이 된다는 조정석은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정말 안타깝게도 어릴 때 제 모습이랑 너무 똑같다. 손, 발 모양도 똑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이 "정석 씨 닮아도 너무 귀엽고 예쁠 것 같은데"라고 하자 조정석은 "그런 점을 닮은 건 좋은데, '저건 아닌데'라는 것도 닮은 것 같아서"라며 "제가 어렸을 때 거울 보고 이상한 표정 짓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똑같이 한다"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의 딸은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부모의 피를 물려받아 노래 실력이 기대되는 바. 

딸의 노래 실력에 대해 조정석은 "아직 노래를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청은 좋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제보에 의하면 딸이 남자 친구가 생길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질문했다. 

유재석의 질문에 조정석은 반대로 "형님은 안 그러시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걱정이 이만저만은 아니지만 가끔은 생각하게 된다"고 말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저도 이럴 줄은 몰랐는데 남자 친구가 생긴다고 상상했을 때 싫다는 느낌보다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느낌이 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경은 씨가 나를 만난다고 했을 때 '장인어른이 어땠을까'랑 비슷한 거다"라며 "그래도 장인어른, 장모님은 제게 굉장히 호의적이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이미 사위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5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조정석 역시 "저는 연애를 오래 했다. 그래서 처가와 되게 가까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정석은 딸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워 100일을 맞이할 때까지 육아를 전적으로 담당했다고 고백했다.

조정석은 "갓난아기 때 손톱을 잘라주는데 손이 너무 작으니까 살집을 살짝 집어서 피가 났다.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 진짜 무너지는 것 같더라.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낮술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없어 손톱을 못 깎아준다는 유재석에 조정석은 "지연이(거미)도 그런 마음이라 제가 한 건데 실수를 했다. 아이는 엄청 울고, 저는 하늘이 무너졌다. 술을 먹고 취해서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다. '이런 일이 있었다'고 공감하고 싶었다"며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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