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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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원, AFC 챔스 조 1위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1.05.10 23:40 / 기사수정 2011.05.10 23:4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전북과 수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전북은 1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레마 말랑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로브렉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5승 1패 승점 15점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전북은 불과 경기 시작한지 42초만에 정성훈의 크로스에 이은 로브렉의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에는 루이스의 스루 패스를 김동찬이 추가골로 마무리 지었고 27분 정성훈의 헤딩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45분에는 에닝요의 크로스를 로브렉이 골로 연결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추가했다.

후반에도 전북의 파상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김형범은 후반 15분 로브렉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헤트트릭을 도와줌과 동시에 부상 복귀 226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전북은 후반 31분 강승조의 여섯 번째 골을 앞세워 경기를 마감했다.

수원도 전북과 같은 행보를 걸었다. 수원은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6차전에서 상화이 선화를 3-0으로 제압하고 조 수위를 차지했다. 주인공은 하태균이었다. 하태균은 전반 12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9분에도 박종진의 크로스를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인저리 타임 신세계의 세 번째 골까지 더한 수원은 3골차의 가뿐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각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전북과 수원은 16강전에서 조 2위팀과 홈경기 단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어드벤티지를 얻게 되었다. 두 팀은 각각 E조, G조 2위팀과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전북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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