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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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특혜 논란→평론가 저격에도 '쇼미11' 우승…"앨범 내겠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31 11:50 / 기사수정 2023.01.20 17:5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영지가 갖은 논란에도 '쇼미11'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Mnet '쇼 미 더 머니11'(이하 '쇼미11')이 이영자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이영지는 '쇼미' 시리즈 최초로 여성 우승자인 동시에, '고등래퍼3'에 이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 1539 타겟 1위, 2049 남녀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앞서 '쇼미11'은 이영지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한 차례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힌 이영지의 '쇼미' 도전이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또 '쇼미11'에는 시청자 투표가 존재한다. 이미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영지.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쇼미11' 시청자 투표가 실력이 아닌 인기로만 투표가 진행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게릴라 비트 싸이퍼' 미션에서에서 이영지는 마이크를 잡지 못 해 탈락 후보가 됐던 터. 이후 극적으로 살아난 이영지의 방송을 보고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이영지의 화제성을 이용하기 위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강일권 음악평론가는 "이영지가 '고등래퍼3'에 나와 주목받은 게 2019년이니 그로부터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동안 그가 발표한 거라곤 싱글 몇 장과 본인이 참여한 예능, 혹은 경연대회용 음악 뿐"이라며 "정규는 커녕 EP 단위의 앨범조차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강 평론가는 이영지가 아티스트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 선택한 것이 '앨범 제작'이 아니라 '쇼미'라는 것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강 평론가의 글이 확산됐을 때 "음원 냈으면 좋겠냐"고 물었던 이영지는 이를 의식한 듯 1위 소감에서도 "앨범 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영지의 프로듀서로 함께한 슬롬 역시 "영지가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인물로서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굉장히 억울한 일도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라며 '쇼미11' 방송 당시 이영지가 겪은 구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슬롬은 "'쇼미'는 경연 프로그램으로서의 오락보다는 참가하는 사람들이 발전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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