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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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황민우X황민호 형제, 본선 진출...남다른 우애에 진성도 '눈물' (미스터트롯2)[종합]

기사입력 2022.12.30 01: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본선에 진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마스터 예심이 이어졌다.

황민우는 "싸이 따라 강남 갔다 트롯으로 돌아온 18살 황민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의젓해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생 황민호와 함께 '미스터트롯2'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황민우는 대기실에 있는 동생 황민호의 응원을 받으며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불렀지만, 아쉽게 14 하트에 그쳤다.

장윤정은 "무대에 많이 선 게 보인다. 샛별부 중 제일 여유로운 모습이다. 노래가 퍼포먼스를 못 따라가는 느낌"이라며 장단점을 평가했다.

유일하게 하트를 누르지 않은 마스터 이홍기는 "노래 실력이 아쉬웠다. 아직 18살인데, 30대의 무대를 보는 느낌이다. 나이에 맞는 풋풋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C 김성주는 동생 황민호가 대기실에서 오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이홍기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황민우는 올하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추가 합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황민우에 이어 무대에 오른 동생 황민호는 "형이 떨어질까 봐 울었다"고 고백했다. 황민호는 정의송의 '님이여'로 깜짝 반전 매력을 뽐냈다.

황민호는 진지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님이여'를 열창해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황민호는 나이답지 않은 노래 실력으로 올하트를 획득, 형과 함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진성은 눈시울을 붉히며 "황민우 형제를 보면 마음이 짠하다. 형제 간의 우애가 굉장히 깊다. 그걸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내가 몇 살까지 살까 모르겠지만 저 친구들 커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아쉬운 결과도 이어졌다. 데뷔 18년 차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은 직속 후배 이홍기, 강다니엘 마스터를 당황하게 했다.

성민은 "가수로서 정체성을 찾고 싶은 마음에 도전하게 됐다. 활동하다 공백기가 생기니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계속 무대를 못 서면 노래를 그만두게 될까 걱정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성민은 끼 넘치는 무대로 저력을 보였지만 11 하트에 그쳐 아쉬움을 안겼다. 진성은 "무대가 예쁘고 귀엽다. 짜임새와 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트를 누르지 않은 이홍기는 "여유도 있고 콘셉트도 확실했다. 그거에 비해 노래가 불안해 보여서 누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롯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도 실력을 발휘했다. 진해성은 한세일의 '모정의 세월'을 불렀지만 명성에 비해 아쉬운 무대로 올하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홍기는 "한 편의 모노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몰입력 있는 무대였지만, 내가 생각했던 기준치에 조금 못 미친 무대였다"며 하트를 주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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