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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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난 콘테 "9경기 연속 선제 실점, 처음 있는 일" [브렌트퍼드-토트넘]

기사입력 2022.12.27 01: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내 감독 커리어에 처음 있는 일"

토트넘 홋스퍼가 2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과 후반 9분 비탈리 야넬트, 아이반 토니에게 연속 실점해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10분 해리 케인, 그리고 후반 2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땄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무승부에 대해 "여러분들도 토트넘 경기를 처음 본 게 아니다. 또 다른 흥비로운 경기였다"라며 "한편으로 우리가 후반에 보여준 에너지 열망, 강인함에 아주 행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면으로 우리는 9경기 연속 선제 실점했다. 순위표에서 좋은 위치에 있기 위해선 팀이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첫 한 두골을 실점한 상황에서 우리는 좋은 반응을 보여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특히 실점에 대해 "내 감독 커리어에서 청므으로 9경기 연속 선제 실점하고 있다. 브렌트퍼드가 좋은 특징을 보여줬지만, 우리가 이런 방식으로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바란 실점이 아니다. 브렌트퍼드는 첼시와 비겼고 맨체스터 시티를 이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렌트퍼드는 롱패스가 가능하고 아이반 토니는 상당히 좋기 때문에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난 상대가 얼마나 좋은지 강조하고 싶지만, 우리가 이겼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월드컵 기간 직후인 지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합류하지 못한 채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나왔다.

랑글레는 공수에서 활약이 좋았지만, 두 선수는 달랐다. 탕강가는 거친 수비로 경고를 받았고 자주 선수를 놓쳤다. 다이어는 압박하지 못했고 집중하지 못하며 실수를 범했고 이것들이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에 콘테 감독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제 우리는 탕강가를 회복시켰다. 그는 이번 시즌 첫 경기였다"라며 "그는 경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난 그가 오늘 경기를 뛰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 수비수들이 좋다. 우리는 더 훈련해야 한다. 로메로가 내일 훈련에 돌아온다. 한편으로 난 실망했지만 다른 면으로 많은 골과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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