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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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와 불화설 마침표?...메시, 바르샤 동료와 ‘X-마스’

기사입력 2022.12.23 11:2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리오넬 메시가 크리스마스를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들과 보내기로 결정했다. 

메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5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오른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메시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조국으로 돌아와 성대한 축제 행렬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거리를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성에 메시는 버스와 헬기를 이용해 축하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모든 축하 행사를 마친 메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르헨티나 고향인 로사리오로 이동하여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만 옛 동료들과의 축하 인사는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휴가 중인 집으로 바르셀로나 시절 팀 동료들을 부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의 집으로 향했다”라며 메시의 고향을 찾은 선수들을 보도했다. 



더선은 “루이스 수아레스는 가족들과 함께 로사리오에 도착하여 메시의 집으로 향했다. 둘은 바르셀로나 시절 친한 사이였으며, 수아레스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라고 언급했다.

메시는 크리스마스까지 함께 보낼 친구들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TNT 스포츠는 “모두가 온다”라며 “메시는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수아레스, 그리고 헤라르드 피케와 함께 로사리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세 선수는 모두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 시절 함께 뛰었던 팀 동료들이다. 당시 네 선수는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우승하며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 



그중에서 피케의 이름은 눈에 띈다. 피케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함께 보낸 절친한 동료였지만, 지난 2021년 당시 메시의 이적에 주도적으로 동의했다는 의견이 등장하며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메시의 PSG 이적 직후 인터뷰를 진행했던 루이스 마스카로 스포르트 기자도 “메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조르디 알바 등과 연락한다고 밝혔다”라고 언급하며 메시가 바르셀로나 동료 중 피케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냐는 의견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피케는 지난 11월 프로 은퇴 선언을 했고, 이후 다른 외부 활동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번 크리스마스 초대로 메시와 피케의 불화설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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