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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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 연매출 100억이면 뭐하나…인신공격+막말 논란

기사입력 2022.12.20 16:46 / 기사수정 2022.12.20 16:46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당나귀 귀' 연 매출 100억의 CEO 김우리가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화술의 신' 이금희가 출연해 직원들을 향한 김우리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했다. 

이날 김우리는 "제가 말을 거침없이 하는 스타일이라 오늘 영상을 보면서 지적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금희의 눈치를 봤다. 

김숙은 "방송 한 회 만에 엄청난 인신공격 어록을 남겼다. 직원인 따님들과 아내한테 '월충이'라고 하셨다. 친동생 민구 씨에게는 '미울 민 구릴 구', 직원이 말만 하면 '개소리 찍찍한다'고 했다. 풍년이었다"라며 김우리의 어록을 나열했다.

끊임없이 나오는 김우리의 막말을 듣던 이금희는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금희는 "지금은 개가 반려견이지만, 예전에는 개가 붙으면 나쁜 말이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직원들이 충격이 클 것 같다"며 '월충이'에 대해서는 "사람한테 벌레를 붙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우리는 출장으로 아침 일찍부터 집결한 직원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아침을 잘 안먹는다는 직원에게 김우리는 "제대로 못 챙겨 먹으면 몸이 망가진다. 그러다 배고프니까 폭식하고"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직원이 "배부르다는 기분이 들어야 뭘 먹었다는 느낌이 난다"라고 하자 김우리는 "얼굴이 탐욕스럽게 생겨서. 네가 점점 살이 찌면 눈이 탐욕스럽게 바뀐다"라며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김우리의 공격에 이금희는 "저렇게 인상이 좋으신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냐. 만약에 본인이 '탐욕스럽다'는 말을 들으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김우리는 "'미친 XX 아니야?'라고 할 것 같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우리는 직원들이 함께 있는 차 안에서 갑자기 SNS 라이브 소통을 시작했고, 옆자리 직원의 말투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숙은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다"며 직원을 안타까워 했다. 

남을 생각하지 않는 김우리의 태도에 이금희는 "대표님은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MZ세대 직원들은 회사와 가족을 같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식사를 지적하셨던 것도 식구니까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일 거다. 그런데 잔소리는 '내가 잘 아는 길을 갈 때 켜는 내비게이션'이다. 아는 길을 가는데 내비게이션이 뭐라고 하면 꺼버리고 싶다. 그런 마음이 듣다"라고 직원의 마음을 살펴볼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희철은 "강아지는 강형욱, 아이들은 오은영, 화술은 이금희"라며 이금희의 완벽한 비유를 극찬했다. 

한편 김우리는 스타일리스트에서 2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소셜 미디어 커머스 대표로 변신, 7년 만에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한 것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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