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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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학대+3억 세금 체납' BJ 철구, 정신과 치료로 활동 중단

기사입력 2022.12.19 11:44 / 기사수정 2022.12.19 11:4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3억 6300만원의 세금을 미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BJ 철구(이예준)가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활동 중단을 알렸다. 

철구는 지난 16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제가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라며 "정신과 다니면서 회복 후 돌아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철구는 최근 반려견 학대 의혹에 이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반려견 학대 의혹은 최근 방송에 반려견의 좋지 않은 건강 상태가 드러나며 불거졌다.

영상 속 철구의 반려견은 발톱이 길게 자라 양쪽으로 갈라져 있었다. 이는 반려견이 주기적으로 산책을 할 경우 자연적으로 발톱이 갈려나간다고. 네티즌들은 철구가 반려견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0일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제가 개에 대해서 무지했다"며 "웰시코기가 3개월마다 미용실에 간다. 7월에 미용실에 다녀왔고, 3개월마다 발톱을 잘라줘야 하는데 신경을 못 썼다"라며 신경을 못 쓴 두 달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학대설을 해명했다.

'산책을 시키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예 안 시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루머다. 딸이 일주일에 한 번씩은 산책을 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제가 신경 못 쓴 점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계속 지적하는 댓글을 쏟아내자 철구는 "내 개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 지금부터는 3주마다 한 번씩 발톱 깎아주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시키겠다"라고 맞서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국세청이 지난 15일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철구는 2018년 종합소득세 등 총 7건의 세금 납부를 체납했다. 총 체납액은 3억 6300만 원이다. 

이후 철구는 "우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세무 공무원과 소통하며 분할납부 중이며 앞으로 더욱더 성실히 납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하며, 세금 납부 내역을 첨부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해 세금만 2억 원을 냈고 수익은 8억 원이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철구는 "세금을 얼마를 내든 상관없다. 세금이 소방관님들 같은 분이나 좋은 데 쓰인다면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기에 앞과 뒤가 다른 체납 미납 소식에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철구는 BJ 외질혜와 2014년 혼인신고 후 2016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7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이 있으며 철구가 양육 중이다. 철구는 최근 BJ 팥순과 열애를 알렸다.

사진 = 철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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