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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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레알, '06년생' 브라질 축구신동 영입...24년 7월 합류

기사입력 2022.12.16 07:00 / 기사수정 2022.12.16 08:4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2006년생 브라질 축구신동 엔드릭을 품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드릭 영입을 발표했다. 2006년생으로 만 16세인 엔드릭은 FIFA(국제축구연맹) 이적 규정에 따라 성인이 되는 2024년 7월 레알에 합류한다.

유럽 축구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엔드릭의 이적료는 기본급과 각종 부대조항을 포함해 7200만 유로(한화 약 10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구단과 파우메이라스, 엔드릭과 그의 가족은 엔드릭이 만 18세가 되는 2024년 7월에 이적하는 내용에 합의했다"면서 "그때까지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에서 훈련을 계속할 것이다. 엔드릭은 우리 구단 시설을 방문하기 위해 며칠 안으로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드릭은 브라질 최고의 축구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레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보다 훨씬 재능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프랑스에서 열린 16세 이하 세계 대회 '몬디알 몬티아구'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해 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소년 레벨에서는 172경기 170골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고, 지난 1월 열린 코파 상파울로 데 풋볼 주니오르에서는 7경기 6골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인 이번 시즌에는 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를 봐도 레알이 엔드릭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니시우스의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호드리구의 4000만 유로(약 530억 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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