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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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 호날두 포기했나… "리버풀 공격수 대안으로 눈독"

기사입력 2022.12.12 07:57 / 기사수정 2022.12.12 07:5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 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대신 다른 선수를 찾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했다”라며 호날두에 대한 사우디 클럽 관심이 바뀌었음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1월 피어스 모건과의 충격적인 인터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호 계약을 해지하며, 현재는 무적상태다.

무적 신분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한 호날두는 지난 11일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패배하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도 마감했다. 

일부 스페인 언론은 지난 5일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 계약 기간 2년 반, 연봉 2억 유로(약 2736억)를 제시했고, 호날두도 이를 받아들였기에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미련을 밝히고, 측근들이 이를 부인하며 사우디행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더 선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이적을 거부함에 따라, 사우디 클럽은 그를 대신해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알 나스르의 계획 변경을 언급했다. 

이어 “피르미누는 알 나스르의 최우선 목표로 떠올랐으며, 그는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되기에 다음 달부터 어떤 외국 구단과도 사전 계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라며 했다.

"피르미누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선발 명단에 빠지고 있어 영입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피르미누의 상황을 덧붙였다. 

피르미누는 2022/23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리그 13경기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0/21시즌까지 리버풀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피르미누는 디오구 조타, 다르윈 누녜스의 영입 이후에는 교체 출전으로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더선은 지난 11일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받던 주급 48만 파운드(약 7억 6700만)에서 8만 파운드(약 1억 2700만) 수준으로 주급을 낮추며 시장에 나왔으니 유럽 내 일련의 클럽들은 그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하며 호날두의 유럽 내 이적도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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