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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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들' 엇갈린 희비...주장이 결국 웃었다 [잉글랜드-프랑스]

기사입력 2022.12.11 07:16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팀 동료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랑스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고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9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케인은 PK에 자신이 있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정확함과 강력함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커리어 통산 PK를 67회 시도한 그는 57회 성공, 12회 실패했다. 



이날 케인은 두 차례 PK 중 1회 성공, 1회 실패했다. 두 차례 모두 팀 동료인 위고 요리스와 상대한 그는 첫 시도는 성공했지만, 두 번째 시도는 하늘 위로 날려버렸다. 

특히 두 번째 시도는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시도였기에 더욱 뼈아팠다. 그는 좌절했고 이 여파로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반면 요리스 골키퍼는 기사회생했다. 첫 실점 땐 완벽히 방향을 잃었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 땐 방향을 읽었고 킥 역시 높이 떴다. 동료들은 달려와 요리스에게 환호를 보냈다.

요리스는 이날 6개의 선방 쇼를 펼치며 1실점만 내줬다. 가끔 나오는 치명적인 실수조차 없었던 그는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고 월드컵 2연패를 향하는 프랑스를 지켰다. 

토트넘 주장과 부주장인 요리스와 케인은 희비가 엇갈렸다. 요리스는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고 케인은 지난 대회엔 준결승에 올랐지만, 이번엔 8강에서 도전이 멈추고 말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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