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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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 마친 '슛돌이' 이강인, "모든 것이 부족, 많이 배운 월드컵이었어요"

기사입력 2022.12.06 08:36 / 기사수정 2022.12.06 08:36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모든 것이 부족했어요. 많은 것을 배운 월드컵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막내' 이강인이 첫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1-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6강에서 탈락,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강인에게는 잊지 못할 월드컵이었다. 대회 전까진 중용 문제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조별리그에서 조커와 플레이메이커로 팀의 중추 역할을 해내며 16강행을 이끌었다. 첫 월드컵이었지만 주눅든 모습 하나 없이 제 역할을 잘 수행하며 눈도장을 찍은 이강인이었다. 



경기 후 만난 이강인은 "아쉽기도 하고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16강전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형들과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다. 선수로서 많이 발전한 것 같고, 앞으로 더 발전해서 언젠가 더 좋은 결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첫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보완점에 대한 질문엔 "모든 점이 다 부족했다. 다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앞으로 월드컵에 몇 번을 나갈지는 모르겠다. 월드컵보다는 날마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다음엔 더 좋은 결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도 많이 해주시는데, 앞으로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다. 계속 한국 축구와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당부의 인사를 건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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