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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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일본전 패배? 오히려 좋아...네이마르∙메시 피한 스페인의 큰 그림

기사입력 2022.12.02 18:17 / 기사수정 2022.12.02 18:17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일본에게 졌더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피했다?

스페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스페인은 전반 12분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분 도안 리츠, 후반 6분 다나카 아오에게 연속 실점했다.

스페인은 일본전에 패했지만, 앞서 코스타리카와 독일에게 1승 1무를 기록, 독일과의 골득실(스페인 6, 독일 1)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 F조 1위인 모로코와 상대한다. 모로코는 벨기에와 캐나다에게 2승을 거두고 크로아티아와 비기며 역사상 처음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에겐 어찌 보면 2위가 행운이다. 조 1위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이 대진의 승자는 G조 1위와 H조 2위 승자와 만나는데 사실상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이 8강 상대로도 유력하다. 

한술 더떠 브라질을 넘어 준결승에 가더라도 반대편 대진에선 네덜란드와 미국,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호주 대진이 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8강 맞대결이 유력하며 이 역시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점칠 수 있다. 일본은 자칫 8강에 진출하더라도 브라질, 4강에 진출하더라도 아르헨티나를 만나는 아찔한 대진을 앞두고 있다.

반면 스페인은 모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면 H조 1위와 G조 2위 간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물론 이 역시 쉽지 않은 대진이다. H조 1위가 유력한 포르투갈과 이베리아 더비를 치를 수 있다.

이 난관을 넘어가면 반대편 대진인 잉글랜드와 세네갈, 프랑스와 폴란드 대진에서 4강 맞대결 상대가 가려진다. 잉글랜드 혹은 프랑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7일 0시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6일 0시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FIFA월드컵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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