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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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캐나다 전 4-1 역전승...F조 1위 등극 [F조 리뷰]

기사입력 2022.11.28 02:58 / 기사수정 2022.11.28 03: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크로아티아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크로아티아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캐나다 전에서 승점 3점을 얻은 크로아티아는 승점 4점이 되면서 득실차에서 앞서 모로코(승점 4점)를 누르고 F조 1위로 올라섰다.

크로아티아는 4-3-3을 내세웠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고,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지켰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르코 리바야가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는 3-4-3으로 맞섰다. 밀란 보르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카말 밀러, 스티븐 비토리아, 앨리스테어 존스턴이 백3를 구성. 윙백 자리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와 리치 라레이아가 출전했다.

중원은 스티븐 에우스타키오와 애티바 허친슨이 맡았고, 최전방에서 카일 라린, 조너선 데이비드, 타존 뷰캐넌이 크로아티아 골문을 노렸다.



경기가 시작된 1분 만에 득점이 터져 나왔다. 전반 1분 캐나다 에이스 데이비스가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면서 기념비적인 캐나다 월드컵 역사상 첫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25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터트리는 듯했으나 득점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는데, 10분 뒤 크라마리치가 다시 한번 캐나다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크로아티아는 역전까시 성공시켰다. 전반 43분 리바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캐나가 골대 왼쪽 구석에 꽂히면서 크로아티아에게 리드를 안겨다 줬다.

후반 8분 모드리치의 좋은 패스를 동점골 주인공 크라마리치가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보르얀 골키퍼가 선방해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10분 캐나다 공격수 데이비드의 슈팅을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손가락으로 위로 쳐내면서 양 팀 골키퍼가 멋진 선방을 한 차례씩 보여줬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크라마리치가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멀티골 달성에 성공. 경기를 3-1로 만들었다.

후반 33분 크로아티아가 쐐기골을 터트릴 기회를 맞이했으나 보르얀 골키퍼가 이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캐나다 선수들의 의욕을 불태웠다.

패할 경우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하기 때문에 캐나다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오히려 교체 투입된 미슬라브 오르시치와 로브로 마예르가 합작해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4-1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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