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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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입학' 정동원 "검정고시? 공부 못해서 실기 쪽으로" (라디오스타)[종합]

기사입력 2022.11.17 0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정동원이 공부를 너무 못해서 검정고시보다는 실기 쪽으로 학교를 갔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정동원이 학교 생활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동원은 콘서트와 앨범을 동시에 준비하느라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예고 준비를 하느라 촬영일 당일도 학교에 다녀왔다고 했다. 서울공연예고 실용음악과 합격한 상태라고.

김구라는 검정고시 쪽으로 갈 생각은 없었는지 물어봤다. 정동원은 "공부를 진짜 너무 못해가지고"라며 자신이 잘하는 실기 쪽으로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검정고시도 쉽지 않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정동원의 솔직함을 칭찬해줬다.



정동원은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전했다. 정동원은 일단 친구들로부터 사인 요청이 많다고 했다. 친구들이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을 적어온다는 것. 정동원은 사인을 해 주면 친구들이 매점행으로 답례를 한다고 했다.

MC들은 정동원이 예술중학교에 다니고 있는만큼 정동원 외에 다른 스타도 있는지 궁금해 했다. 정동원은 "저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제일 스타였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동원은 "3학년이 되고 후배 동생들이 '오빠 오빠'하면서 멋있다고 한다. 간식과 편지가 제 서랍에 있다. 편지를 읽으면 누군지 안다. 마주쳤을 때 '젤리 잘 먹었어'라고 한다. 인사해줬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우는 애도 있었다"고 인기 무용담을 늘어놨다.

정동원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꼬박꼬박 가는 이유가 매점이라고 했다. 정동원은 찐빵, 삼각김밥과 떡볶이 국물 등 최애메뉴를 언급하면서 "그거 생각 나서 간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먹는 건 다르다. 꼭 추운데도 밖에서 먹는다. 그게 맛있다. 매점 가는 게 재밌다"고 매점 러버의 면모를 드러냈다.

정동원은 얼마 전까지 사춘기가 와서 멘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예전에는 삼촌들이 "정동원 댄스타임" 하면 그냥 춤을 췄는데 이제는 현타가 오는가 하면 춤을 추고 부끄럽거나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됐다고. 정동원은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했다. 김구라는 정동원의 얘기를 듣고"이제 업자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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