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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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류수영 '대패육전+불닭면' 조합에 감탄 "가성비까지 미친 선생님"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11.11 21: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류수영이 고물가에 저렴한 장보기 비법과 함께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전통시장을 찾은 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수영은 "평소에도 시장에 자주 간다. (가격이) 최소 20% 이상은 싸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 특히 채소류가 그렇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으면 시장을 가면 된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예전에 있었던 '만 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을 떠올리며 만 원으로 한 끼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계청에 들어가서 조사했다. 그 프로그램이 2003년에 시작했는데 당시 만 원이 지금 15500원이라고 하더라. 이 돈으로 4인 가족 장을 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MC와 패널들은 "지금은 만 원으로 한 끼도 힘들다"고 걱정했다. 



시장 노하우도 전했다. 류수영은 "시장은 들어갈수록 가격이 싸고, 지역별 상품권을 사용하면 10~15% 싸게 살 수 있다. 또 시장에 오면 마트에서 1500원인 아보카도가 500원이다. 표고버섯도 만 원어치 사서 소분하면 마트 가격으로는 3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천 원짜리 어묵 핫바를 먹으며 행복해하기도 한 류수영은 "의외로 시장 가면 마트보다 시식코너가 더 많다"며 흐뭇해했.,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 또한 '어남선생'의 레시피를 잘 따라 한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특유의 친화를 발휘, 현장에서 만난 애청자의 정육점 쇼핑을 도왔다.

양파 구매 팁도 공개했다. 류수영은 "양파도 숫놈, 암놈이 있다. 뾰족한 타원형은 숫놈이고 동글 납작한 모양은 암놈이다. 보통 숫놈이 맵고 장기 보관을 하기 편하다. 암놈은 수분감이 있고 달다"고 설명했다.

장을 다 본 류수영은 "고기, 생선, 채소에 호떡과 핫바까지 먹었는데 550원이 남았다"고 자랑했다. 그는 남은 돈으로 철수세미까지 알뜰하게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온 류수영은 부세 구이와 대패삼겹살 육전 요리를 선보였다.

류수영은 생선을 맛있게 굽는 법에 대해 "비늘을 칼로 벗기고 지느러미를 잘라주는데 장간막은 비리니까 꼭 떼야 한다. 굵은소금으로 안쪽까지 간을 한다. 3,40분 정도 간을 하면 된다. 혹시 너무 절여져서 짠 생선은 쌀뜨물에 잠깐 담가두면 된다. 생선은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 튀기듯이, 중불에서 앞뒤로 4분씩 구우면 된다. 혹시 생선을 구울 때 껍질이 눌어붙는 건 팬이 오래되거나 기름이 적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대패삼겹살 육전에는 "육전은 소고기 아니야? 라고 하는데 대패삼겹살도 절대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 제가 비싼 대패, 저렴한 대패도 사봤는데 육전을 하면 맛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태프들은 소고기보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붐은 "대패삼겹살 반근이 저렇게 푸짐하다. 5000원의 기적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연복도 "요즘 물가로는 상상도 못한다. 소고기 육전보다 만들기도 쉽다. 좋은 아이디어에 좋은 요리다"고 칭찬했다. 

또 류수영은 불닭볶음면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말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화면을 지켜보던 MC와 패널들은 군침을 삼키며 고통스러워했다. 끝으로 박수홍은 "신선한 재료에 가성비까지 미친 선생님이시다. 또 자기가 한 걸 다 먹는다 걸신선생이다"며 어남선생 류수영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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