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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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딱 4번...WC 앞두고 급히 꺼내든 백3의 의미 [대한민국-아이슬란드]

기사입력 2022.11.11 19:31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4년 반 동안 딱 네 번 사용한 백3 시스템을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꺼내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5-4-1 전형으로 나선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홍철, 김영권, 박지수, 권경원, 윤종규가 백5를 구축한다. 중원은 정우영과 백승호가 지키고 측면엔 송민규, 권창훈이 출격한다. 최전방엔 조규성이 나서 득점에 도전한다.

아이슬란드는 5-3-2 전형으로 맞선다. 프레데릭 슈람 골키퍼를 비롯해 회루르 잉기 군나르손, 다미르, 무미노비치, 줄리우스 마그누손, 호스쿨두르 군라우그손, 로베르트 토르켈손이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빅토르 안드라손, 빅토르 엘나르손, 비야르키 비야르카르손이 지킨다. 최전방엔 오타르 마그누스 카를손, 다니엘 쥬리치가 출격한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백3 시스템을 선택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줄곧 백4를 사용한 벤투 감독의 색다른 선택이다.

현재 대표팀의 센터백 자원 중 조유민과 이상민을 제외한 센터백 전원이 이번 경기에서 백3 시스템 실험을 갖는다.  백3로 라인업을 구성한 건 지난 2019년 6월 호주, 9월 조지아 원정, 2020년 11월 멕시코, 2021년 6월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2차예선, 총 네 차례다. 2021년부터는 백3 사용이 없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국내파 선수들의 점검을 마치고 오는 12일 해외파를 포함한 2022 카타르 월드컵 26인 명단을 공식 발표한다. 이번 백3의 기용은 월드컵 본선에서 백3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등 강력한 공격진을 갖춘 상대국을 대비해 수비 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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