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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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대체발탁’ 박예은의 각오 “뉴질랜드전 좋은 기억 되살리고파”

기사입력 2022.11.11 14:26 / 기사수정 2022.11.11 14:2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지소연 대신 여자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박예은(브라이튼 WFC)이 뉴질랜드전 앞두고 활약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씨어리 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원정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번 2연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2연전은 작년 한국에서 열린 뉴질랜드 여자대표팀의 한국 방문 경기에 대한 답방 형식으다.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한 양 팀은 각각 1승씩 챙겼다.

박예은은 지소연이 발목 부상으로 합류가 어려워지면서 대체 발탁됐다

현재 잉글랜드 브라이튼에서 뛰고 있는 박예은은 “팀에서 계속 운동을 하고 있었고, 경기도 뛰고 있던 상태라 경기력이 올라와 있던 상태라 좋다"며  "지난 번 뉴질랜드와 1승1패 기억이 있다. 이번에 기회에 되어 경기에 뛰게 된다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소속팀 브라이튼 생활에 대해선 “여기 선수들은 확실히 속도가 빠르고 힘이 좋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내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축구도 한국 축구만의 장점이 있고 영국 축구의 장점이 내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적응하며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튼엔 국가대표팀 동료 이금민도 함께 뛰고 있다.

박예은은 브라이튼 적응과 관련, “같은 한국인이 있다는 자체에 마음이 편했다. 그리고 금민 언니가 적응 초반에 어려웠던 점(몸관리, 생활패턴)을 내게 매일 알려주고 있다"며 "여기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고 어떻게 관리하는지부터 제가 적응하는데 조급하지않도록 멘털 관리부터 많은 조언을 해주고 지켜봐주고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이금민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대체선수로 발탁된 것을 두고는 7-8개월만에 소집이 됐다. 그동안 대표팀 부재기간이 있어 대표팀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이렇게 기회가 왔기 때문에 초심을 가지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에 남다른 각오를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뉴질랜드 선수들도 피지컬이 좋고 빠른 축구를 하고 있다. 선수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좀더 빠른 판단으로 대처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진적인 플레이를 하며 공격찬스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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