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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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박지성♥김민지 결혼 주선…내 탓에 스캔들 터졌다"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07 06: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가 전 축구 선수 박지성과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지성과 김민지의 결혼 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예전에 배성재 씨가 중계했던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 16강전 시청률이 보니까 67%였다. 역대 시청률 1위 사나이다"라며 소개했다.

배성재는 "독점 중계였기 때문에 67%가 나왔다. 한국 방송 역사상 단일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이라고 하더라. 공교롭게도 이번 월드컵 첫 번째 상대가 우루과이여서 그때 시청률이 연달아서 나오길 바란다. 해설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영웅 박지성이다. 1위를 하고 싶어서 미우새의 힘을 빌리러 왔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신동엽은 "다른 사람을 결혼시켜서 굉장히 화제가 됐다. 박지성 선수, 김민지 아나운서. 본인이 오작교가 돼서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됐다고 했다. 허세냐 진짜냐"라며 궁금해했다.

배성재는 "소개팅도 제가 시켜줬고 박지성 해설 위원이 선수 시절에 영국에 있었기 때문에 (김민지와) 2년 정도 만날 수가 없었다. 2년 정도 문자로만 썸 타는 기간에 제가 많이 도와줬다"라며 자랑했다.

배성재는 "연락이 끊길 것 같으면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내 봐라. 골을 넣으면 이런 식으로 축하를 좀 해줘라'라고 했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은 "박지성 씨한테 연애 조언을 잘못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더라. 그게 무슨 이야기냐"라며 물었다.

배성재는 "2년 동안 썸을 타다가 드디어 사귀게 됐다. '오늘부터 1일입니다'라고 보고를 받았다. 되게 뿌듯했는데 3~4일 만에 주변에서 목격담이 오더라"라며 회상했다.

배성재는 "너무 유명한 선수니까 바로바로 목격담이 오는 것 같아서 '너네가 자꾸 눈에 띄니까 차라리 아주 어두운 곳에 가서 데이트를 해라. 예를 들면 남산 아니면 깜깜한 한강변 이런 데 가면 트여 있고 기자분들이 따라다니지 못한다'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배성재는 "근데 조언대로 한강에서 둘이 치킨 먹으면서 데이트하다가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혔다. 완전 맛집이 된 거다"라며 못박았다.

배성재는 "심지어 그때 김민지 씨가 '조언해 주신 대로 한강에서 치킨 먹으면서 선배님 중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셀카까지 보냈다. 그때 다 찍히고 있었던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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