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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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챔스 3연패' 지단, "곧 돌아가겠다" 복귀 예고

기사입력 2022.10.25 1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이 감독직 복귀를 예고했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지단이 곧 감독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단은 "곧 돌아가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정말 잠깐이면 된다. 감독직 복귀와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단은 레알 감독을 맡았던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5/16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던 레알은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 5연패를 달성했던 레알은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후 최초로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이 됐다.

2017/18시즌을 끝으로 레알의 지휘봉을 내려놨던 지단은 불과 1년이 지나기 전에 레알 감독으로 복귀했다. 2018/19시즌 산티아고 솔라리, 훌렌 로페테기 체제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레알은 지단을 불러들이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이후 2019/20시즌 레알을 3시즌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2020/21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면서 다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단은 휴식을 취했고, 파리 생제르망,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지단의 감독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자연스레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곳은 프랑스 대표팀이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수많은 재능들이 등장했음에도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디디에 데샹 감독의 지도력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지만 그 이후는 불투명하다. 월드컵 성적에 따라 데샹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망은 이번 시즌 지단 대신 릴과 니스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은 크리스토프 갈티에를 선임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기에 감독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 프랑스 대표팀 감독 부임에 무게감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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