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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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 "병상에 누워있는 유연수에 큰 힘 되길"

기사입력 2022.10.23 17:17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울산현대 원정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제주는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제주는 5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고 양팀 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규가 득점을 하지 못해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놓친 점에 대해 남 감독은 “득점하는 부분도 그렇고 며칠을 노력했지만, 되지 않았다. 주민규 선수가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교체로 들어온 구자철이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남 감독도 “구자철이 경기에 변화를 줬다. 미드필더에서 공 소유, 세밀한 플레이가 잘 됐다. 도움과 득점까지 터뜨려서 팀에 큰 역할을 해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최후방의 김근배 선수도 상대 공격을 잘 막아줘서 수훈선수가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전인 울산 원정에서 제주는 3년 만에 승리했다. 마지막을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남 감독은 “울산은 우승이 확정지었던 경기였다. 저희는 또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였고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에 열심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 병상에 누워있는 유연수 선수에게 큰 힘이 됐고 앞날을 바라볼 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어떻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할지 묻자 남 감독은 “또다른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구단과 계속 상황이하면서 내년 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만들어야 한다. 내년엔 마지막 경기를 저희 홈에서 하기 위해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울산,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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