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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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이지훈 "♥아야네 말렸지만…욕심에 '말리꽃' 높게 불러"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3 06: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이지훈이 이승철의 '말리꽃'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전설의 K-POP' 특집으로 플라워·몽니·이지훈·KCM·가희·박재정·레드벨벳 웬디·WOODZ(조승연)·김기태·GHOST9(고스트나인) 등 10팀이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이번에 이지훈 씨가 노래보다 다이어트에 신중을 기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행복한 신혼 생활에 살이 불어난 이지훈은 "최근 2주 동안 4kg을 뺐다. 조금 슬림한 모습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이지훈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에 섭섭함을 느낀다며 "제 뮤지컬을 보신 분들이 '이지훈이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이 정도였나'라고 댓글을 남기신다"며 "25년 동안 재발견만 당하고 있다. 언제쯤 저를 발견해 주시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하니 어떠냐'는 질문을 받은 이지훈은 "결혼 전에는 항상 공복으로 다녔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침을 항상 챙겨주신다"며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의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아침이 한식도 있고, 일식, 양식이 있다. 매일 호텔에 있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아내의 요리 실력을 자랑해 모두의 부러움을 유발했다.



한편, 이지훈은 이날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고 닮고 싶은 이승철 선배님"이라며 "원래 저는 데뷔 전에 연기자를 준비했다. 회사 회식 자리에서 노래방을 갔다가 이승철 '희야'를 불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 노래를 들은 제작자 대표가 '너는 가수를 해야겠다'며 그 뒤로 앨범을 준비해 '왜 하늘은'으로 데뷔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무대로 향하며 "집에서 열심히 보고 있을 여보야, 자기야. 트로피 가져가겠다. 걱정하지 마"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그만의 음색으로 모두를 압도했다. 그의 이어지는 힘찬 고음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이지훈은 "아내가 '말리꽃' 선곡을 말렸다. 너무 어려운 노래라고 했는데 말 들을 걸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훈은 고음으로 유명한 '말리꽃' 반키를 올려 불렀다고 밝히며 "이번에는 재발견 보다는 발견 당하고 싶은 욕심에 반키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말리꽃' 무대로 레드벨벳의 웬디와 몽니를 꺾고 '전설의 K-POP' 특집 1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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