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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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아내도 불사"…김연아♥고우림 결혼, '인생 2막' 새출발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2.10.23 06: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와 가수이자 성악가 고우림이 3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7월, 양측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고우림은 자필 편지를 통해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 귀한 인연을 만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제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이라며 결혼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3년 여의 교제를 이어온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얻게 됐다. 



김연아는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2010 밴쿠퍼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의 '피겨 전설'로 등극한 존재다. 여기에 다양한 기부 활동과 선행으로 글로벌적인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오고 있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김연아의 결혼 발표에 고우림을 향한 대중적 관심 역시 높아졌다. 김연아보다 다섯 살 어린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 현재는 JTBC '팬텀싱어2' 최종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로 데뷔해 팬덤을 쌓아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22일 치러진 결혼식은 세기의 웨딩인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결혼식 장소인 서울 중구 신라호텔 근처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렸고, 보안을 위해 식장 곳곳에 배치된 경호원들이 외부인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했다. 또한 내부 시야를 차단하기 위해 병풍이 설치되는가 하면 경호원들이 우산으로 두 사람의 동선을 가리는 등 보안에 한층 신경 쓴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이 시작된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지인들의 인증 사진과 영상 등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더욱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예식에 참석한 수많은 하객들은 현장의 설레고 행복 가득한 분위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공유했고, 팬들 역시 뜨겁게 호응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로 나란히 손을 잡은 채 입장하는가 하면, 하객들 앞에서 진한 키스도 거침없이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킨십과 케미가 보는 이들까지도 설레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김연아의 웨딩드레스부터 이날 하객들을 위해 제공된 식사 메뉴, 고가의 답례품까지도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린 김연아, 고우림 부부에게 대중의 축복과 축하 역시 쏟아지고 있는 상황. 고우림 소속사 측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숙하게 펼쳐질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 보내달라"고 전했다. 

다만, 1995년 생인 고우림은 현재 28살로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미필이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군 입대 계획이 밝혀진 바 없지만, 내년 7월 내에 입대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행복한 신혼 생활은 1년도 채 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소셜미디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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