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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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0분' 울브스, 팰리스 전 1-2 역전패 [PL 12R 리뷰]

기사입력 2022.10.19 06: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후반전에 2골을 내주며 역전을 당하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쉘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4-3-3을 꺼내 들었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휴고 부에노, 막스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슨 세메두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마테우스 누네스, 루벤 네베스,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에는 다니엘 포덴세, 디에고 코스타, 아다마 트라오레가 출격했다.

홈팀 팰리스도 4-3-3 전형으로 맞서기로 했다. 비센테 과이타가 골문을 지켰고,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가 수비를 형성했다. 에베레치 에제, 셰이크 두쿠레, 제프리 슐루프가 중원에 배치됐고, 3톱 자리에는 윌프리드 자하, 오드손 에두아르, 마이클 올리세가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전반 시작부터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전반 4분 두쿠레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뒤이은 역습 상황에서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코스타의 슈팅은 과이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는데, 0의 균형을 깬 건 원정팀 울버햄튼이었다. 전반 30분 풀백 부에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트라오레가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팰리스의 골문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올렸다.

선제골을 터트린 트라오레는 이날 좋은 컨디션이라는 것을 과시하듯, 전반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반칙을 유도해 내면서 두쿠레의 경고와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트라오레가 얻어낸 프리킥을 통해 네베스가 추가골을 노려봤으나 네베스의 슈팅은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행운이 따르면서 추가 실점을 막은 팰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격을 개시했다. 후반 1분 에제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에두아르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역전골을 노려봤으나 슈팅은 골대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갔고, 후반 25분 팀의 에이스인 자하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팰리스가 리드를 잡았다.

이제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 된 울버햄튼은 후반 30분 코스타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면서 경기의 변화를 줬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팰리스가 끝까지 집중력 있는 수비를 펼치면서 1골차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팰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지난 15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던 울버햄튼은 연승 행진에 도전했지만 후반전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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