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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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군백기 최소 3년…큰 변화 앞둔 K팝 시장

기사입력 2022.10.18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자진 입대를 결정하면서 최소 3년의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에 케이팝을 알리며 국위선양한 만큼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케이팝 시장에 큰 변화가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드 노미네이트 및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까지 미국 3대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국내외 수많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공백은 K팝 전체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케이팝 가수로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방탄소년단으로 케이팝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다른 케이팝 가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약화된다면 케이팝에도 어느 정도 공백이 생길 거라고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이 너무 컸기 때문에 다른 케이팝 가수들이 관심을 덜 받았던 측면도 있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큰 해가 약회되면서 그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지난 1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 입영 절차에 따라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이 따라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대가 연기된 상황이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으며,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개별 활동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3년 동안 이어질 방탄소년단의 공백에 하이브는 주주서한을 통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2023년 4개 이상의 팀을 선보이겠다"고 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YG, 플레디스, 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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