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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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홍원기 감독 "요키시 볼넷 판정 아쉽지만…벤자민 공략 못한 것이 패인" [준PO2]

기사입력 2022.10.17 21:3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벤자민을 공략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영봉패를 당한 패인을 되짚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KT와 1승1패를 나눠 가지며 수원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선발 요키시가 6이닝 동안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이에 호응하지 못했다. 타선은 상대 선발 벤자민에게 5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이정후가 2안타로 분투했지만 상황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상대 투수 벤자민을 상대로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어제 타격감이 좋아서 오늘도 기대를 했는데 벤자민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벤자민을 공략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라고 총평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1회 아쉬운 볼 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1사 1루 3-2 풀카운트 상황에서 던진 바깥쪽 투심이 아슬아슬하게 스트라이크존을 빗겨 나가면서 볼넷이 되면서 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요키시가 구심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항의했으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고, 결국 1사 1,2루 위기에서 2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내줬다. 

홍 감독은 “요키시의 1회 알포드 볼 판정에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한데 경기 일부분이다”라면서 “요키시가 앞으로 큰 경기를 하는 데 있어 이런 위기도 잘 넘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3차전 선발은 애플러다. 홍원기 감독은 “우리 팀 3선발이다”라며 짧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지긴 했지만 불펜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차전 마운드에서 밀리지 않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 3차전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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