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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질주' 토트넘, 에버튼 전 2-0 완승 [PL 11R 리뷰]

기사입력 2022.10.16 03: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 FC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홈팀 토트넘은 3-4-3 전형을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좌우 윙백에는 맷 도허티와 이반 페리시치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맡았다. 최전방 3톱 자리에는 히샬리송과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 출격했다.

원정팀 에버튼은 4-3-3으로 맞서기로 했다. 조던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셰머스 콜먼, 코너 코디, 제임스 타코우스키, 비탈리 미콜렌코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알렉스 이워비, 이드리사 게예, 아마두 오나나가 배치됐고, 3톱 자리에는 드와이트 맥닐, 닐 모페, 데머레이 그레이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손케 듀오'를 앞세우며 에버튼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으나 케인의 슈팅은 수비수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갔고, 전반 8분에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손흥민이 직접 에버튼의 골문을 노려봤으나 수비벽을 맞으면서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에게 밀리던 에버튼도 반격에 나섰는데, 전반 23분 에버튼의 공격수 그레이가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와의 1 대 1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을 시도할 때 너무 힘이 들어간 나머지 골문 위로 날려버렸다.

전반 30분 케인이 에버튼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키퍼 앞까지 도달했으나 픽포드 골키퍼가 먼저 공을 차지하면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전반 42분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에버튼의 미드필더 오나나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위로 높게 뜨면서 기회를 무산시켰고,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크로스를 받은 히샬리송도 골대 위로 슈팅을 날리면서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토트넘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이했다. 후반 4분 히샬리송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면서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히샬리송이 빠지면서 손흥민과 케인 투톱 체제로 바꾼 토트넘은 후반 6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케인의 강력한 발리 슈팅이 픽포드 선방에 막혔고, 세컨볼을 손흥민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후반 10분 페리시치를 크로스를 손흥민이 골문 바로 앞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머리가 아닌 등에 공이 맞으면서 손흥민의 슈팅은 힘없이 픽포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연이어 공격을 퍼부은 토트넘은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앞서나갈 기회를 얻었다. 픽포드 골키퍼가 공을 안정적으로 잡지 못한 틈을 타 케인이 공을 탈취했고, 픽포드가 이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토트넘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건 페널티킥을 얻어낸 케인이었다. 픽포드는 케인의 슈팅 방향을 읽었으나 케인의 강력한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에버튼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 40분 벤타쿠르의 크로스를 호이비에르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에버튼이 끝내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깔끔한 2-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지난 9일 브라이튼과의 리그 10라운드 승리 이후로 3연승을 달성하면서 호조를 이어나갔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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