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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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부터 살아나면 안 될까?"...마요르카 감독의 바람

기사입력 2022.10.15 1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세비야를 꺾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요르카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세비야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마요르카는 12위(2승3무3패, 승점 9), 세비야는 18위(1승3무4패, 승점 6)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놓였던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베다트 무리키, 이강인을 앞세워 순항하고 있다. 아직까지 경기력에 답답한 부분은 많지만 라요 바예카노, 알메리아 등 잡아야 할 팀들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승점을 획득했다. 

반면, 지난 시즌 4위에 올랐던 세비야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2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결국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호르헤 삼파올리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삼파올리 부임 후 세비야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낮지만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때문에 부진하고 있는 틈을 타 승점 확보를 노려야 한다. 아기레 감독도 이 점을 언급하며 세비야전 승리를 다짐했다.

15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기레는 "세비야가 내일까지 살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면서 "세비야는 매우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의 면면을 봐도 강한 팀이 확실하다. 그들이 가진 실력과 현재 순위는 전혀 관계가 없다. 세비야는 세비야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살아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엘체와의 경기에서 퇴장 당한 무리키는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기레는 "주심의 보고서를 보면 처벌은 정당했다. 무리키의 실수였다. 상황에 도발 당하고 말았다"라며 "무리키는 중요한 선수지만 내일은 무리키 없이 뛰어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압돈 프라츠 또는 앙헬 로드리게스가 이강인과 뛰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세비야전에서 변함없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강인은 시즌 5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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