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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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SG워너비, 내년 재결합 확정…소 몰다가 소처럼 일"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10.14 08:00 / 기사수정 2022.10.14 09:4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김용준이 SG워너비가 내년 상반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김용준은 첫 번째 미니앨범 '문득'을 발매한다. 지난해 1월 데뷔 18년 만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용준은 새 앨범 '문득'을 통해 절절한 이별 감성을 그려냈다.

컴백에 앞서 김용준은 더블에이치티엔이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SG워너비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히트곡들이 역주행시키며 20년 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김용준은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놀면 뭐하니?' 하기 전에 연말에 같이 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 한참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거짓말처럼 역주행이 되고, 어벙벙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SG워너비로 활동하며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김용준은 "그때는 좋은지 몰랐다"고 솔직히 말했다. 김용준은 "대상 받았을 때도 기쁜 마음보다는 '언제 집에 가서 언제 자지' 이게 더 컸다. 그만큼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다. 이제 와서 보면 그런 시절이 다시는 안 올 시간이고,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그땐 왜 몰랐을까 후회도 된다. 참 아름다운 청춘이었다"고 추억했다.

이를 통해 김용준은 동시대에 활동했던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을 하게 됐다. 특히 김용준은 WSG워너비 이보람을 언급하며 "워낙 가까운 사이였다. 잘 된 게 너무 좋고 뿌듯했다"며 "씨야도 재결합 얘기가 나왔다가 사라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분들도 그 당시에 가깝거나 친하지 않았던 분들도 만나거나 방송 보면 괜히 막 기분 좋다"며 "이수영도 지난 5월에 컴백해 내 라디오 게스트로 나왔다. 싸인CD에 '오랫동안 하자'는 얘기가 써있어 뭉클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SG워너비는 내년 상반기 완전체 무대를 준비 중이다. 김용준은 "SG워너비 공연은 내년 상반기에 하기로 했다. 거기서 몇 회, 어떻게 할 건지 세부내용은 조정 중이다"라며 "옛날에는 소를 몰다가 소처럼 일을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준은 SG워너비를 '자신 자체'로 표현하며 "김용준이라는 사람을 있게 해준 게 SG워너비이고, 뗄레야 뗄 수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 없이 홀로 활동한 소감을 묻자 "허전하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까 편한 부분도 있더라. 숍 가서 준비하는 시간도 짧게 끝나다 보니까 그런 건 좋은데, 차 타고 다니면서 혼자 있으니까 심심하기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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