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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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지 못한 서울, 대구가 '역전'...잔류 경쟁 '혼돈 속으로'

기사입력 2022.10.12 21:50 / 기사수정 2022.10.12 21:5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도 김천상무에게 승리하지 못했다. 오히려 대구FC에게 8위를 내주며 잔류 경쟁을 이어간다.

FC서울과 김천상무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이날 서울과 김천의 경기는 수원삼성과 대구FC의 경기와 사실상 연동돼 있었다. 서울과 대구가 승리하면 서울은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자연스럽게 김천은 승강PO를 확정짓게 된다.

서울이 전반 1분 만에 김신진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김천도 곧바로 공격에 나섰지만, 서울이 버티면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대구도 전반 20분 세징야의 패스를 고재현이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섰고 전반 결과를 보면 서울의 잔류, 김천의 승강PO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후반에 결과는 달랐다. 김천이 후반 16분 고승범의 패스를 이영재가 박스 바깥에서 때렸고 수비에 굴절 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도 후반 5분 안병준이 이기제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며 의지를 보였다.

대구는 후반 35분 세징야가 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리드를 재차 가져왔다. 대구가 리드하면서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대구가 서울을 제치고 8위로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서울은 일류첸코와 기성용, 정한민 등 공격 자원들이 모두 투입돼 승리를 위해 싸웠다. 김천도 처절하게 서울의 공격을 막았다. 후반 막판 서울의 공세가 거셌지만, 이를 막아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수원이 패하면서 대구가 오히려 서울을 제치고 8위, 서울이 9위가 됐다. 

수원은 패하면서 승점을 쌓지 못했고 김천은 소중한 1점을 추가해 두 팀은 각각 38점, 37점으로 승점이 1점 차가 됐다. 오는 16일 37라운드에서 대구는 김천, 서울은 성남, 수원은 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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