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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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빌드업 핵심' 라흐마니, 허벅지 부상→내년 1월 복귀

기사입력 2022.10.12 07:00 / 기사수정 2022.10.12 09:5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가 위기에 빠졌다. 빌드업 핵심이자 김민재와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아미르 라흐마니가 허버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1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흐마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크레모네세전에서 부상을 입은 라흐마니가 정밀 검사 결과 허벅지 힘줄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라흐마니는 이미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나폴리에게는 큰 타격이다. 라흐마니는 나폴리 빌드업의 핵심이었다. 오른발을 주로 쓰는 라흐마니를 활용하기 위해 김민재를 왼쪽으로 세웠을 정도였다. 

또한 라흐마니는 김민재와 함께 이번 시즌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두 선수의 활약 덕에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 9경기 무패(7승2무), UEFA(유럽축구연맹)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달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라흐마니의 부상으로 수비에 공백이 생기고 말았다. 라흐마니 대체자로 주앙 제주스나 레오 외스티고르를 기용할 수 있지만 다소 안정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라흐마니의 결장 기간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소 1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휴식기에 들어가는 만큼, 라흐마니는 내년이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 중원 장악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후방을 책임져야하는 김민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나폴리는 당장 오는 13일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치르며, 다음달 12일까지 무려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돼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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